인수자 확정 후 회생계획안 제출 예정AOC 발급 등 거쳐 내년 재운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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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2차 공개경쟁입찰(이하 공개매각)이 마감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플라이강원 2차 공개매각 본입찰에는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3개사 중 건설사 등이 본입찰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LOI에는 다양한 업종의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한 바 있다.

    본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이전부터 플라이강원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는 재무적 투자자와 컨소시엄 형태로 플라이강원 인수에 나설 예정으로, 이번에 실사를 거쳐 인수의향을 굳혔다고 전해진다.

    플라이강원 측은 “13일 입찰 서류들이 접수됐다”며 “본입찰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서류의 진위 여부 및 평가를 진행해 1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2차 공개매각에서 인수자가 최종 확정되면 법원에 기업회생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운항증명(AOC) 발급 등 운항 준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재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