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순환 체계구축…환경오염·탄소배출 해결스마트폰 고지·안내문 발송…전자감정평가서 등 활용
  • ▲ 한국토지주택공사. ⓒ뉴데일리DB
    ▲ 한국토지주택공사. ⓒ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3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보상현장 탄소중립 실현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본 대회에서 LH는 보상현장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실현하고 보상안내 전자고지, 모바일 기본조사 및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하는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LH 보상현장에서 주민 이주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따로 재활용되지 못한 채 소각 처리됐다.

    이에 LH는 생활폐기물 수거·재활용을 목표로 지난 6월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보상고객의 자진배출을 유도하는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실시했다.

    보상고객이 배출 신고하거나 방치된 생활폐기물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수거돼 재활용된다. 이는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LH는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구축해 종이 사용을 줄였다. 

    보상 업무시 종이 기반 고지·안내문을 전자문서화해 고객 스마트폰으로 발송하고 있다. 토지·건물 등 보상 기본조사를 위한 기초자료인 부동산 공부 및 도면을 출력하지 않고 태블릿에 담아 모바일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부터 기존 종이로 발급되던 감정평가서를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감정평가서를 전환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기후위기 해결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저탄소 실현을 더 많은 업무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