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중견기업, 글로벌 도약 적임자로 평가ADeKo 이사장, 한독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지속
-
김효준 전 BMW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비철금속 기업 대창그룹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BMW그룹코리아에서 지난해 12월 말 사임한 김효준 고문이 대창그룹 부회장에 선임됐다.대창그룹은 1974년 설립된 주식회사 대창을 모태로 한 회사다. 동합금을 제조하는 비철금속 업계 중견기업이다.대창그룹은 “김효준 부회장은 BMW그룹코리아 등 기업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대내외 협력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이뤄낼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김효준 신임 부회장은 “조시영 회장님께서 삼고초려 끝에 글로벌 경험을 회사에 전수시켜달라는 부탁을 지속적으로 하셔서 직책을 맡게 됐다”며 “50년 역사의 회사가 또 다른 50년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1995년 BMW코리아 재무담당으로 입사한 김 부회장은 BMW그룹 최초 현지법인 사장을 역임했다. 아시아인 최초 BMW 본사 임원, 수입차 업계 최장수 CEO 등 이력을 바탕으로 국내 진출 500여개 독일계 기업을 대표하는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직도 겸한 바 있다.김 부회장은 현재 역임중인 연세대 특임교수와 ADeKo(한국독일네트워크) 이사장, 한독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