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연말 先동결에 롯데·한진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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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올해 택배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CJ대한통운과 한진도 당분간 택배비를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다.

    4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적용되는 기업·개인고객(개인사업자) 대상 택배 단가를 한 해 동안 인상하지 않기로 최근 전국 대리점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CJ대한통운과 한진의 경우 당분간 현행 가격을 유지한다는 입장으로, 연내 단가 조정 가능성은 열어뒀다.

    CJ대한통운·한진·롯데글로벌로지스 등 택배사들은 매년 연말이면 이해관계자와 ‘신판가 가이드 협의’를 통해 다음해 1월부터 적용할 가격을 정해 왔다.

    택배 3사의 택배 가격 동결은 앞서 지난해 말 업계 1위 CJ대한통운이 먼저 가격 동결 입장을 밝힌 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