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36.21 종료환율 3.6원 오른 133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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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외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92포인트(0.36%) 낮은 2469.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9포인트(0.10%) 내린 2476.22에 출발해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하다 낙폭을 줄여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56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3억 원, 241억 원 어치를 팔았다. 거래량은 2억4762만주, 거래대금은 7조17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7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21개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2.31%), 증권(1.87%), 보험업(1.48%) 등이 크게 상승했고, 전기가스(-0.85%), 통신업(-0.2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50%), LG에너지솔루션(1.87%), 현대차(0.11%) 등이 상승 마감했고 삼성전자(-1.60%),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셀트리온(-0.50%) 등이 하락 마감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및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앞둔 가운데 짙은 관망 심리에 증시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46%) 내린 836.2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4포인트(0.16%) 오른 841.45에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다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2422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4억 원, 787억 원 어치를 팔았다. 거래량은 1억3986만주, 거래대금은 10조51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4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003개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21%), 에코프로(-0.39%), HLB(-3.13%), 엘앤에프(-1.99%), HPSP(-3.43%), 알테오젠(-4.61%), 리노공업(-2.61%) 등 일부 종목은 낙폭이 비교적 컸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28%), 반도체(0.83%), 인터넷(0.69%), 디지털콘텐츠(0.57%) 등이 강세로 마감했고 운송(-4.08%), 통신서비스(-3.51%), 종이목재(-3.29%), 출판매체복제(-2.17%), 통신장비(-2.09%) 등 대부분이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3.4원)보다 3.6원 오른 133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