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산업지수 전월대비 1p 하락한 69… 전망은 1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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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이 회복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업 등 비제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1월 전 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9으로 전월(70)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장기평균 79)는 12월(68)보다 1포인트 상승한 69를 기록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통계로 긍정 응답이 많으면 지수가 100을 넘는다.

    전 산업실적BSI는 지난 5월 4포인트 올라 2021년 4월(+5포인트)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6월에도 같은 수준을 보인 후 7월(74)과 8월(71) 하락했다가 9월 73으로 반등했다가 10월부터 3개월 연속 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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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부문별로 체감 경기와 전망이 엇갈렸다. 제조업 업황실적BSI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71을,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67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중소기업, 내수기업, 수출기업 모두 전월대비 1포인트씩 상승했다. 

    2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석유정제‧코크스(+20포인트), 1차 금속(+6포인트) 등이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한 71로 조사됐다. 

    1월 비제조업 업황실적BSI는 정보통신업(-8포인트), 건설업(-5포인트),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7포인트) 등이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67로 집계됐다.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91.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