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기관 참여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5일 '디지털 탄소중립 전담반' 출범식을 개최했다.출범식에서는 디지털 탄소중립 전담반의 의미를 살펴보고 지난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소개된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 제품·서비스 등 국제 디지털 탄소중립 동향과 국내 기술개발 사례를 공유한다. 또 올해 추진하고자 하는 디지털 탄소중립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요한 방안을 토의할 예정이다.디지털 탄소중립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 달성을 촉진하고, 디지털 부문 자체의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 디지털 인프라 저전력화 및 에너지 디지털 트윈·플랫폼 기술개발 등 디지털 탄소중립 활동을 수행했다.특히 디지털 기술은 에너지, 제조, 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탄소중립을 촉진하기 때문에 디지털 탄소중립은 범부처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이 중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범부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촉진 방안'을 수립해 제5차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상정했고, 전문가 자문에 따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전담반을 구성했다.전담반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등 디지털 탄소중립 정책, 산업, 기술 등 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한다.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전영수 국장은 "디지털 기술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탄소중립을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산업 각 부문과 융합하여 탄소 배출량을 절감함으로써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나가는데 기여하도록 전담반이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