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포트폴리오·수익구조 체질 개선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 ▲ ⓒ다올투자증권
    ▲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1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8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1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연간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22% 1조506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7억 원, 83억 원을 기록해 연간 실적으로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까지 개선돼 대손충당금 차감 전 경상적 영업이익이 322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올투자증권은 수익 개선의 주 원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구조의 체질 개선을 꼽았다. 부동산 금융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탈피해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원 다각화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 신설과 리테일 영업 강화를 추진했다"며 "우수 인재를 다수 영입하고 조직 정비가 완성화 단계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는 올해에는 더욱 안정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