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15.2% 감소… “수요 회복 지연으로 시황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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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7916억원, 영업손실 188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 줄며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43.9%나 개선됐다. 같은기간 순손실도 15.2% 개선된 3469억원으로 집계됐다.작년 4분기만 놓고보면 매출액은 6865억원, 영업손실은 37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7% 늘었고 영업손실은 60.9% 개선된 수준이다. 순손실도 38.1% 줄어든 741억원으로 집계됐다.효성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으로 약세 시황 지속됐다”면서 “베트남 법인 가동 안정화와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