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352.9% 개선… "전력기기 글로벌 호황에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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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3006억원, 영업이익 2578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2.5% 늘었고, 영업익도 80%나 개선됐다. 순이익은 352.9% 증가한 1319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만 놓고보면 연결기준 매출액 1조2920억원, 영업이익 63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 개선됐고, 영업이익도 27.3% 늘었다. 순이익은 무려 1891.8%나 증가했다.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 글로벌 호황에 따른 유럽, 북미, 중동 위주의 해외 시장 매출 증가와 해외법인 안정화에 따른 연결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전력 부문은 미국시장의 지속적인 호황 유지와 생산 인력의 점진적 확충으로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면서 “유럽, 북미, 중동 위주의 해외 시장 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전 부문은 액화 수소 플랜트 및 액화 수소 충전소 사업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건설 부문은 분양 리스크가 적고 수익성이 보장되는 프로젝트 위주로 선별 수주를 진행하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