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건수 1100건…7% 줄어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금액이 25조169억원으로 전년(34조998억원) 대비 26.6%, 발행 건수는 1100건으로 전년(1187건) 대비 7.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은 72건, 10조5511억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28.0%, 금액은 49.1% 줄었다. 코스닥시장은 282건, 4조4206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29.1%, 금액은 47.2% 감소했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3조6384억원)이다. 롯데케미칼(1조2155억원), SK이노베이션(1조1433억원)이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우리종합금융(5억864만주), 이트론(2억주), 한화오션(1억9906만주) 순이었다.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115건, 17억6569만주로 지난해 대비 각각 45.0%, 12.9%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17건, 1억9579만주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5.6% 감소, 주식수는 120.0%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61건, 13억7253만주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25.6%, 주식수는 13.1% 감소했다.

    지난해 무상증자 115건 중 113건의 재원이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전체 대상회사의 98.3%를 차지했다. 주식발행초과금이란 유상증자 시 발행되는 주식의 액면가와 발행가액의 차액으로 발생하는 자본준비금이다. 

    무상증자금액 규모로는 루닛(1조3711억원)이며, 에이치피에스피(1조3543억원), 카나리아바이오(535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