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리조트 호조상사·패션 선전"유망 신사업 본격화"
  • 삼성물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조87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조8957억원으로 전년도 43조1617억원보다 2.9%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조7191억원으로 전년도 2조5450억원보다 6.8%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각 사업별 레벨업된 경쟁력 바탕으로 연간 매출 42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유망 신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배당 정책 내에서 최대 지급률을 적용한 보통주 주당 2550원, 우선주 주당 2600원을 배당한다. 

    삼성물산은 이날 총 7676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결정했다.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3.18%에 해당하는 591만8674주의 자사주를 사들인다. 작년 2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