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수은 등 실무인력 위주로 구성수출기업 애로사항 청취… 금융·보험상품 소개정부, '원스톱 수출 119' 개최
  •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뉴시스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뉴시스
    정부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단장으로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꾸려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김 차관은 6일 충남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를 찾아 '원스톱 수출 119'를 개최했다. 원스톱 수출 119는 지방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날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은 충남 천안·아산시에 있는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디스플레이·자동차 부품 등 분야의 8개 수출기업이 참여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수출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하며 ▲환율리스크 관리 및 금융지원 ▲물류비 지원 ▲해외 바이어 발굴 ▲법무·세무·회계 컨설팅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 실무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팀은 수출 금융·보험 상품을 설명했다. 수출 금융·보험 상품은 수출계약 이행과 수출품 생산비용 조달에 도움을 준다.

    이후 지원단은 (주)이노테크를 방문해 주력 수출 제품인 디스플레이 신뢰성 시험 장비 제조 공정을 살폈다. 아울러 해외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과 수출 바우처 등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부단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혁신을 견인해 온 전략산업"이라며 "경쟁국의 빠른 추격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만큼 업계의 수출 애로에 신속히 대응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