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일도 1년 늦춰 2027년 12월 말 예정국내 민항기 항공정비 산업 직접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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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인천 영종도에 건립하기로 한 엔진정비 공장 투자액을 기존보다 2000억원 이상 늘리고, 투자 기간도 1년 늦추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6일 인천 운북지구 엔진정비공장 건립에 대한 투자액을 기존 3346억원에서 5780억원으로 72.7%(2434억원)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투자 종료일도 당초 예정이던 2026년 12월 말에서 2027년 12월 말로 1년 연장했다.

    대한항공은 “사업기회 확대에 따른 수주물량 증가를 고려한 신규 시설 확충 및 공사 기간의 연장, 인건비·재료비 상승에 따른 시공비 증가를 고려해 투자금액을 증액하고 투자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경기 부천의 엔진정비공장을 자회사인 ㈜아이에이티(IAT)가 보유한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운북지구로 확장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투자를 결정했다.

    신엔진정비공장은 엔진과 부품을 분해·수립·조립을 하는 엔진 수리시설과 수리 완료된 엔진의 성능을 시험하는 시설 건물 2개로 구성된다. 완공되면 부천 공장보다 3배 이상 많은 엔진정비가 가능할 전망이다.

    부천 공장은 연간 100여대 가량의 항공기 엔진을 정비해 왔다. 취급할 수 있는 엔진 종류도 기존 5개에서 10개로 2배 늘어난다.

    대한항공이 신엔진정비공장을 건설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국내 민항기 항공정비(MRO) 산업 집적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