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모두 상승 출발원·달러 환율 0.4 내린 1327.4원"美 훈풍·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코스피가 간밤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8포인트 오른 2620.26에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13%)와 기아(-1.39%)를 제외한 SK하이닉스(0.14%), LG에너지솔루션(1.30%), 현대차(1.22%), POSCO홀딩스(1.11%), LG화학(2.80%) 등이 오름세다. NAVER(1.22%), 카카오(1.49%) 등 빅테크도 강세에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이 1.07% 오르고 있고 화학, 철강·금속 업종도 각각 1.02%, 0.97%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운수창고와 섬유·의복 업종은 각각 1.07%, 0.91%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40%), S&500(0.82%), 나스닥(0.95%)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주요 기업들의 4분기 호실적과 기술주들의 강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 특히 엔비디아(2.75%), 테슬라(1.34%), 메타(3.27%), 마이크로소프트(2.11%) 등이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10년물 금리 하락에도 엔비디아와 AMD 등 AI 관련주 약세, 부진한 가이던스 제공한 카메라 어플업체 스냅의 시간외 30%대 주가 폭락 여진 등으로 국내 성장주 전반에 걸쳐 장 초반부터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폭락세를 보여 신흥국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던 중국 증시에 대해 중국 정부가 조치에 나섰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시진핑 주석이 나서면서 중국 증시 하락이 일단락되며 신흥국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향후 중국에서 발표되는 증시 부양책 내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스닥은 4.90포인트 오른 816.82에 개장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17.83%)가 크게 뛴 가운데 에코프로(4.32%), 에코프로비엠(2.82%) 등이 상승세다. 신성델타테크(-2.73%), 알테오젠(-0.91%), HLB(-0.40%)는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4.48%), 금융(3.01%), 운송장비부품(2.39%), 제조(1.36%), 제약(1.07%) 등이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담배(-1.64%), 반도체(-0.93%), 비금속(-0.55%), IT하드웨어(-0.55%) 등이 내리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327.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