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 계속 경총 이끌어"노동개혁·세제개편 힘 실을 것"이동근 상근부회장도 연임 유력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의 4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15일 재계에 다르면 경총은 이날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손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재추대했다. 오는 21일 정기총회에서 안건이 처리되면 손 회장은 4연임에 성공하게 된다.2018년 회장에 오른 손 회장은 6년째 경총을 이끌고 있다. 경총 회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 제한은 없다.이날 회의 직후 손 회장은 "노동개혁은 물론 상속세 등 세제개편에도 계속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도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경총에 합류한 이 부회장은 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재임 당시 상근부회장으로 7년간 함께 손을 맞췄다.재계 관계자는 "손 회장이 85세 고령이지만 경제계 원로로서 충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