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반대로 사직서 제출 후 하루 만에 정상 근무 다음 주 전공의 사직 물결 일면 의료공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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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 소속 인턴 일부가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다가 하루 만에 전원 복귀했다. 의대증원에 대한 반발 행위였으나 일단락됐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빅5병원 전공의 전원 사직 예고가 나와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이 어렵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소속 응급실 인턴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병원으로 다시 복귀했다. 사직서 제출 인원 수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의대증원을 반대하는 행위였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정상적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사직서 제출 후에도 복귀가 바로 이뤄지면 문제가 없겠지만 점차 집단행동으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했고 그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응급실 인턴 일부는 복귀했지만 다음 주 전원 사직 결정이 있으면 의료공백은 현실로 드러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