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통정책·비전 공유, 발전 방향 논의화성 K-City 자율주행 실험도시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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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교통 분야 주요 정책 공유와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제12차 한국-일본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양국은 2000년부터 수도권 교통 정체 해소, 대중교통 편의 증진 등에 대한 교류를 11차례 이어온 바 있다.오는 20일 12회를 맞는 회의는 8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지난해 3월 '한-일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정립된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 기조를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 일환이다.양국은 △지방·농어촌 교통서비스 △자율주행차 △물류정책 방향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등 주요 교통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과 관련된 교통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21일에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 경기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를 견학해 기상환경재현시설 등을 소개하고, 자율주행차·고속주회로 시승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8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교통협력회의는 한-일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양국 간 협력관계를 토대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