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수치 개선 시 가산금리 반영
  • ▲ ⓒ하나증권
    ▲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지난 4일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 서울지점과 1445억 원 규모 5년 만기 ESG 연계 채권 선도거래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 방침에 맞춰 하나증권이 목표한 ESG 수치 개선 시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되는 구조다. 

    투자수익과 ESG 경영이 동시에 실현 가능해 직접투자로도 ESG 금융을 실천할 수 있다.

    하나증권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2022년 기준)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ESG 수치 개선 지표로 설정했다. 향후 투자 기간 연간 온실가스 총배출량 4.2%포인트, 투자 업종 금융배출량 7%포인트 감축을 목표로 한다. 

    하나증권 측은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428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게 되고, 연간으로 나무 3500여그루의 조성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성묵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역할을 위한 혁신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