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2층 공동주택 918가구 조성…단독입찰후 수의계약5년연속 수주 1위 달성…여의도한양 등 핵심입지 참여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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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사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입찰엔 현대건설만 참여했다.본사업은 재개발을 통해 성남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34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2층, 9개동 공동주택 9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6782억원이다.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인접했으며 단남초·성남제일초·성남서중 등이 도보권이다.이밖에 △성남시 수정도서관해오름도서관 △대형마트 △병원 △성남제1공단근린공원 △희망대공원 △대원공원 등이 가깝다.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성남센트럴'을 제안했다. 최고층빌딩 부르즈 할리파 사업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ARCADIS)와 손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단지가 조성되는 중2구역은 성남 상업지중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단지는 최고 42층을 확보해 시내 최고높이인 193m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게 된다.단지는 4개층 높이에서 270m 길이로 조성되는 호라이즌 브릿지로 커뮤니티시설과 조경공간을 연결했다. 컨시어지와 북카페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도 조성된다.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누적수주액 4조6122억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수주 1위' 기록을 달성했다.올해엔 서울 핵심지역 위주로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에 참여중이며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한남4구역 재개발 △신반포2차 재건축 △압구정 재건축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각분야 전문가그룹으로 구성된 '압구정재건축수주TFT'를 신설했다.현대건설 측은 "브랜드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 상품가치를 지닌 랜드마크를 건설할 것"이라며 "'업계 최초 5년연속 수주 1위'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