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부서울청사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중기부, 민생토론회 내용 및 향후계획 발표
  • ▲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살맛나는 민생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영주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지난 2월 8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민생토론회 개최 이후 한 달 동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추진했고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며 “영세 소상공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요금 지원은 2월 21일부터 접수를 개시해 12일까지 34만명 가까이 신청했고 빠르면 오는 20일부터 차감된 요금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금리부담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대환대출은 2월 26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고, ‘이자환급’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차질 없이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나이를 속인 청소년들의 술·담배 구매로 영업정지 등 억울한 피해를 입은 ‘선량한 소상공인’ 구제 방안도 강구 중이다.

    오 장관은 “식품위생법, 담배사업법, 청소년 보호법 등 3개 법률의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은 신속하게 추진해 4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관련 유튜브 쇼츠 조회수가 600만회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관심과 호응을 가져주고 계신데, 후속조치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벤처기업 분야에 대해서는 “성장을 뒷받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형 스테이션F’는 전문연구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적정 후보지를 분석 중으로 이후 설계 등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