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KOMSA 합동점검 … 14일~ 6월28일까지시설·장비·여객 신분증·차량 고박 등 파악현장 간담회 개최 … "안전관리 체계 실효성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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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에서는 여객선 운항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해수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선령 20년이 넘은 연안여객선을 우선 점검한다.
이를 통해 ▲시설·장비의 관리 실태 ▲여객 신분증 확인 ▲차량 고박 여부 등을 파악한다. 또 안전관리 종사자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안전 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운항 중인 선령 20년 이상 연안여객선은 예비선을 포함해 총 25척이다. 이에 지난해 상반기에도 연안여객선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선사 간담회를 10회 개최해 사고를 예방한 바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여객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여객선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령 20년 이상 연안여객선은 일반적인 점검 외에도 '해운법' 관련 법령에 따라 반기에 한 번씩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