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KOMSA 합동점검 … 14일~ 6월28일까지시설·장비·여객 신분증·차량 고박 등 파악현장 간담회 개최 … "안전관리 체계 실효성 높일 것"
  •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합동점검반이 여객선을 점검하는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합동점검반이 여객선을 점검하는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오는 14일부터 6월28일까지 연안여객선 현장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여객선 운항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해수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선령 20년이 넘은 연안여객선을 우선 점검한다.

    이를 통해 ▲시설·장비의 관리 실태 ▲여객 신분증 확인 ▲차량 고박 여부 등을 파악한다. 또 안전관리 종사자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안전 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운항 중인 선령 20년 이상 연안여객선은 예비선을 포함해 총 25척이다. 이에 지난해 상반기에도 연안여객선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선사 간담회를 10회 개최해 사고를 예방한 바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들이 여객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여객선 안전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령 20년 이상 연안여객선은 일반적인 점검 외에도 '해운법' 관련 법령에 따라 반기에 한 번씩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