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배당금 대비 8배↑… “주주환원정책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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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엘리베이터가 역대 최대 수준의 배당을 결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4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배당금 500원과 비교하면 무려 8배나 증가한 수준이다. 

    시가배당율은 8.8%이며 배당금총액은 1444억2025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143억원의 46%에 해당하는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그간 1000원 미만의 배당을 실시해왔다. 년도별로 보면 2020년과 2021년 800원이었던 주당 배당금은 2022년 500원으로 소폭 줄었다. 이에 따라 배당금 총액도 2020년과 2021년 각각 326억5200만원에서 2022년 198억9100만원으로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배당금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