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용자 보호 업무평가 결과 발표LGU+ 등급 상향, 유튜브 등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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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이용자 보호 업무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걸로 평가됐다. 애플은 6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은걸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2023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평가는 이용자 규모와 민원 발생 정도를 고려해 기간통신과 부가통신등 13개 서비스 분야 4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기간통신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가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해 SK텔레콤과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KT는 지난해와 동일한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기간통신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딜라이브 등 4개 사업자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KT와 LG헬로비전, HCN 등 3개 사업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부가통신 앱 마켓 분야는 ▲삼성전자와 원스토어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구글은 양호 등급으로 전년과 동일 등급을 유지했고, 애플은 이번에도 미흡 등급으로 평가돼 6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부가 통신 검색·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야에서 네이버는 검색 부문에서 전년과 같은 우수 등급을, 카카오의 다음과 카카오톡은 2개 서비스 모두 전년보다 1등급 오른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는 2022년에 이어 최하위인 미흡 판정을 받았다. 부가 통신 OTT 분야의 유튜브는 전년 대비 1등급 하락한 보통 등급을 받았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평가 등급이 미흡한 일부 사업자는 이용자 보호 업무 전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경우 큰 이용자 불편이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유튜브의 경우 2년 연속 평가 등급이 하락 중인데 이용자 수가 1위를 차지하는 만큼 이용자 보호에 대한 책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