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주당 3000원 현금배당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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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정기주주총회에서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모두 재선임됐다.㈜효성은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69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두 사람은 전날 진행된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주총에서도 사내이사에 재선임 된 바 있다.조 회장과 조 부회장이 지주사와 계열사 사내이사로 재선임됨에 따라 오는 6월 인적분할을 통한 독립경영 전환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효성그룹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6개사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한 효성그룹은 ‘효성신설지주(가칭)’ 설립 후 효성과 효성신설지주의 2개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6월 임시 주총을 열고 7월 1일자로 효성과 효성신설지주의 재편 수속을 밟을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0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97억2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3%가량 감소했다.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 책임경영 실천, 승리하는 기업’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면서 “각자 자리에서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승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