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제50기 정기 주총 개최
  • ▲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21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진행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21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진행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21일 오전 9시 경기로 안양시 LS타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50기(2023.01.01. ~ 2023.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50기 영업보고에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조2305억원, 영업이익은 73.2% 늘어난 324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시장 수요 확대 영향을 받았다.

    또한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CIC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오재석 전력CIC COO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등 안건이 원안대로 모두 가결됐다.

    이날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올해를 초고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해로 규정하고, 시장 호황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호황에만 기댄 사상 최대 실적은 불황이 오면 사상 최악의 실적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면서 “‘한 번 날아오르면 반드시 하늘 높이 뚫고 올라간다’는 비필충전의 기세로 3가치 측면에서 체질 개선을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컬라이제이션(세계화+지역화) 정착 ▲컨버전스(융합)의 내재화 ▲글로벌 컴퍼니에 맞는 기업문화 확립 등 3개 측면에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