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사외이사 선임 등 주총 안건 원안대로 가결이승준 대표 “생산량 확대 투자 통해 건강한 성장 지속”“레고켐바이오, 그룹의 기업가치 높이는데 큰 기여할 것”
-
오리온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욱 사외이사의 재선임, 송찬엽 사외이사의 신규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오리온은 21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일부 변경 및 사외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의안을 모두 통과시켰다.이날 이승준 오리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국가 간의 갈등이 지속되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제품력과 영업력에 기반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생산량 확대를 위한 설비와 신수종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감과 동시에 미래의 성장 기반을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한국 법인은 충북 진천에 물류센터와 생산 공장을 착공, 생산량을 확대해 두자릿 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초코파이 탄생 50주년을 맞이하여 약 10%의 증량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 법인은 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하노이 공장의 증축 및 생산동 신축, 호치민에도 신규 공장 부지 확보도 추진 중이다.이 대표는 이어 “우리 회사는 최근 미래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레고켐바이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미래의 성장 사업으로 바이오 사업을 선정하고, 현재 결핵백신을 비롯한 대장암 진단키트, 치과질환 치료제 등 세 개 분야에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레고켐바이오사는 차세대 항암치료제인 ADC(항체약물접합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한 축을 이룰 것이며 그룹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 2조9124억원, 영업이익은 4923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