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 회장, 70세 회장직 물러나겠다는 뜻 밝혀와지난해 회장직 복귀 후 1년만에 물러나동서 3세 체제 본격화 되리라는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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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이 회장직 복귀 1년 만에 물러났다.22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동서식품 주주총회에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3월 그가 회장으로 복귀한 이후 약 1년 만이다.김 회장은 동서그룹의 지주사격인 동서의 창업주 김재명 명예회장의 차남이다.동서식품 측은 “김 회장이 평소 70세가 되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혀 왔다”며 “본인 뜻에 따라 회장직에는 물러났지만 등기이사는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1954년생인 김 회장은 올해 70세를 맞았다. 그는 동서식품에서 근무하며 2008년 회장직에 올라 10년 여 간 ‘모카 골드’, ‘카누’ 등 히트상품 출시를 주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김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3세 체제가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