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생, 2014년부터 빙그레에서 경영수업승진에 따라 본격 승계작업 밟을 듯 물류회사 '제때', 승계 과정에서 핵심 작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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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3세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9일 빙그레에 따르면 김호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환 경영기획·마케팅본부장이 이날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1983년생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EY한영 회계법인에서 인수·합병(M&A) 업무를 맡다가 2014년 빙그레로 자리를 옮겨 경영 수업을 받았다.
김 사장은 구매부 과장과 부장을 역임한 뒤 2021년 1월 상무로 승진했다. 2023년에는 본부장으로 승진하며 경영수업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 승진에 따라 빙그레는 본격적인 승계 작업에 착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사장이 보유한 물류회사 '제때'가 승계 과정에서 핵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제때는 김 사장이 33.34%, 장녀 김정화 씨와 차남 김동만 씨가 각각 33.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