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간 업무협약 체결로 칸막이 해소中企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 역량 집중
  • ▲ (왼쪽부터)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식'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 (왼쪽부터)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협약식'에서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외교부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중기부는 1일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혁신을 이끌어 온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외교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외교부의 유·무형 글로벌 네트워크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스타트업 정책 결합에 중점을 두고 협력할 예정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다가가는 민생·경제외교’의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손을 모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디에 가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하고, 현지와 국내의 여러 기관이 가진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체계를 마련하는데 협력의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협약식에서는 양 부처의 창업지원정책과 공적개발원조 간 세부 협력방안을 담은 한국국제협력단-창업진흥원 간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이 업무협약은 우리 중소·소셜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과 공적개발원조 활동 참여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 위한 구체 협력사항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