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심리 위축 지속3월 5개사 내수 판매 12만405대로 집계해외실적 58만9986대. 0.2%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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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3월에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5개사의 3월 내수 판매는 12만405대로 집계됐다. 전년동월(14만926대) 보다 14.6% 감소한 수치다.현대차는 6만2504대, 기아는 4만1922대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16.1%, 7.6% 줄었다.현대차의 내수 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 6100대, 쏘나타 4078대, 아반떼 4188대 등 총 1만5302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1974대, 싼타페 7884대, 투싼 3524대, 코나 2747대, 캐스퍼 3442대 등 총 2만1979대가 판매됐다.포터는 8032대, 스타리아는 3123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298대, GV80 4304대, GV70 1243대 등 총 1만1839대가 팔렸다.기아 내수판매를 보면 승용은 레이 4692대, K5 3577대, K8 2016대 등 1만3301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 8974대, 카니발 7643대, 스포티지 6736대, 셀토스 4748대 등 총 3만994대로 집계됐다.KG모빌리티는 4702대, 르노코리아는 2039대로 각각 47.2%, 22.6% 감소했다. 한국지엠만 2038대로 20.0% 상승했다.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감소 원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경기침체, 자동차 할부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풀이된다.완성차 5개사의 3월 해외 실적은 58만9986대로 전년동월(59만1286대) 대비 0.2% 줄었다.현대차와 기아는 30만6628대. 22민2914대로 0.7%, 1.2%의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도 5094대로 60.8% 급감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4만9350대, KG모빌리티는 6000대로 각각 26.3%, 25.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