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과 소방 공무원 노고 위로 및 소방 안전의식 확산 목적
  • ▲ DB손해보험이 'KBS119상'을 2003년부터 22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 ⓒDB손해보험
    ▲ DB손해보험이 'KBS119상'을 2003년부터 22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2003년부터 22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KBS119상'은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현장활동을 펼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

    한국방송공사, 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전날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렸으며 총 6개 분야 27개의 상을 줬다.

    시도별 자체 예비심사와 엄격한 최종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부상으로는 트로피와 상금을 주며 상금은 대상 1000만원, 본상 300만원, 특별상 300만원이다. 또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 배지를 수여했다.

    대상은 대구 수성소방서 임기환 소방장이 수상했다. 임 소방장은 2009년 소방 공무원으로 임용돼 지금까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이바지한 베테랑 구조 대원이며 현장활동 '우수, 최우수, 스타 대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별상은 소방활동에 공헌한 개인·기관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올해 특별상 수상자는 재난취약계층에게 화재경보기 보급과 국내·외 재난활동에 의료인력을 지원한 농심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각각 수상했다.

    명예상은 안전사고 없이 특수한 재난환경에서 본보기가 된 소방 공무원 단체에 주는 상으로, 특별상과 동일하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명예상 수상자는 국가 중요행사 대응활동, 대테러 대응활동, 대형화재 대응활동에서 본보기가 된 전남소방본부 119특수구조대가 수상했다.

    DB손해보험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기본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와 사회의 간격을 좁히는 사회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KBS119상' 후원뿐만 아니라 △교통 및 환경분야의 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 '교통·환경 챌린지' △청각장애 야구단 후원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비 지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프로미봉사단' △영업가족중심의 '사랑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