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곳 매장 보유한 식빵 브랜드 ‘밀도’ 사업 인수매일유업 베이커리 사업 강화“B2B, B2C 시장 확대… 글로벌 발판 마련 기대”
  • ▲ ⓒ더베이커스
    ▲ ⓒ더베이커스
    매일유업이 유명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 ‘밀도’를 인수하고 베이커리 사업 강화에 나선다.

    2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자회사 엠즈베이커스는 ‘밀도’ 브랜드를 운영하는 더베이커스로부터 ‘밀도’ 사업 일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구체적 계약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밀도’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비롯해 전국 10여곳에 매장을 보유한 베이커리다. 온라인 이커머스를 통한 판매도 진행 중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2021년 더베이커스의 지분 35.7% 투자를 통해 ‘밀도’와 협업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매일유업은 식빵 등 베이커리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매일유업은 자회사 엠즈베이커스를 통해 케이크, 디저트 제품을 생상해온 바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밀도’ 브랜드의 영업양수도를 통해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엠즈베이커스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성장하는 B2B(카페, 급식 등) 사업과 온라인 시장 등 B2C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베이커리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