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15종 공개"지금이 AI가전 태동기""녹스 보안 최대의 차별점"
  •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AI 가전 시장 선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부회장은 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웰컴 투 비스포크 AI'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에서 "지금이 AI 가전의 태동기라고 생각한다"며 "한발 빠르게 서비스 제공하면 가정 내 AI 가전이 주축이 되는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시작은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다"며 "인공지능(AI)은 시초보다도 어떻게 빨리 소비자들에게 그 혜택을 누리게끔 하고 밸류(가치)를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AI 가전의 시초는 우리가 만들어낸 업 가전"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AI 기능을 향상한 15종의 2024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을 공개했다. 터치스크린 기반의 AI홈과 음성 인식 '빅스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한 부회장은 AI가전을 통한 목표와 관련해 "집안의 디바이스라고 하면 삼성전자의 디지털가전 사업부를 찾아주는 것이 목표"라며 "소비자들이 찾아주는 브랜드가 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스포크 AI 가전에 대해 가정 내 디바이스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이자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의 비스포크는 디자인을 커스터마이징하는 첫 번째 단계였다"며 "앞으로는 더 나아가 개인이 가전을 이용하는 패턴을 분석해 베네핏을 제공하는 개인화 방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고 했다.

    자사 AI 가전에 적용된 '녹스' 보안 기술을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정성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한 바 있다.

    한 부회장은 "보안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완벽하고 앞으로도 완벽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며 "보안에 대해서는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있기 때문에 들고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