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모멘텀 신설… 5년간 상장 안 해신재생에너지 오션·솔루션 양도"사업군별 전문화, 경쟁력 강화"
  •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한화
    ▲ 장교동 한화빌딩 전경. ⓒ㈜한화
    ㈜한화가 이차전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는 구조개편도 단행한다.

    ㈜한화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인 '한화모멘텀'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는 글로벌 부문, 모멘텀 부문, 건설 부문 등 3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모멘텀 부문은 이차전지 장비 및 IT솔루션, 태양광 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한화모멘텀은 기존 사업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제외한 채로 설립된다. 분할 기일은 7월 1일이다. 한화모멘텀은 ㈜한화의 100% 자회사로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향후 최소 5년간은 상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는 타 계열사로 이관된다. 태양광 장비 사업은 한화솔루션으로, 글로벌 부문의 해상풍력과 건설 부문의 플랜트 사업은 한화오션이 인수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태양광 장비 사업 양수로 한화그룹 내 혼재돼 있던 태양광 사업을 한데 모아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태양광 사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화오션도 해상풍력·플랜트 사업 양수로 해상풍력 밸류체인 완성에 한발 더 가까워지면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