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3월 고용행정 통계' 발표50대 이상 중심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늘어29세 이하·40대↓…19개월·5개월 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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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2000명 늘었지만 청년층은 7만7000명 줄며 19개월째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28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2000명 늘었다.그러나 고령자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고 청년층과 경제허리인 40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30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34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8000명 증가한데 반해 5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11만6000명, 20만7000명 늘어 337만4000명, 253만1000명으로 집계됐다.청년층인 29세 이하에선 7만7000명 감소한 238만5000명으로 19개월째 감소세다. 감소폭도 1월(-4만7000명), 2월(-6만3000명)보다 커졌다.40대에서도 2만3000명 감소한 355만 명으로 5개월째 감소세다. 40대 감소폭도 1월(-6000명), 2월(-1만1000명)보다 커졌다.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인 구인배수는 0.48로 전년 동월(0.54)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산업별로는 건설업에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감소한 78만1000명으로 나타나 8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갔다.제조업은 금속가공,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5만4000명 늘은 38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고용허가제 외국인(E9, H2)의 증가분(6만7000명)을 제외하면 1만3000명 감소했다.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숙박음식 등을 위주로 21만7000명 늘은 105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