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구매 패러다임 재정의비용절감∙업무 효율 증대 효용성 높이 평가
  • ▲ ⓒ에쓰오일
    ▲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지난 10일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 주관 웨비나에서 글로벌 구매 관련 분야 담당자들에게 인공지능(AI) 구매시스템 도입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기 구축한 구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한 구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과거 10년 간의 내부 구매 데이터와 원자재 등 외부 시장 가격 변동을 고려한 가격, 수요 예측 모델을 구축해 최적의 조달 시점을 판단하는 등 구매 전략 수립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주 자동화 품목 추천 기능을 활용해 장기계약 확대를 통해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 공급망 관리 전문가 협의회(CSCMP)는 공급망 관리에 관한 연구와 지식 촉진과 확산을 목적으로 1963년 창립된 공급망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대 협회다. 거의 모든 산업 부문에 걸쳐 정부와 학계를 대표하는 약 9000여 명의 전문가들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회원간 소통과 최첨단 연구, 온라인 및 현장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웨비나 발표를 진행한 이지혜 에쓰오일 팀장은 “정유 에너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되는 장치산업으로 국제적인 시장 요인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크게 받고 설비의 기술적 복잡성과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며 환경과 안전에 대한 규제도 충족시켜야 하는 특수한 영역”이라고 말하고 “AI 구매시스템을 활용하면서 구매 절차를 간소화했을 뿐 아니라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 회사의 수익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웨비나에 참석한 전세계 구매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회사가 동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 걸린 시간, 구축하게 된 과정, 외부 마켓 변수 수집 방법, 과거 구매 이력 분석을 위한 데이터 업로드 방식 등에 대해 활발히 질문하며 당사의 선진화된 구매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에쓰오일은 최근 디지털 공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워크 등 3개 영역에 대한 디지털 전환 핵심과제를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3년 간 최신 기술 동향과 국내외 선진 사례를 조사 분석해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 등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을 위한 2단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