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지난해 영업손실 394억원…적자폭 축소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영업손실 39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0.9% 줄었다. 2022년 410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비해 적자는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804억원으로 2022년 322억원 대비 대폭 증가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개발 자회사를 정리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라인게임즈가 지분 44.44%를 투자한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는 '퀀텀나이츠' 개발이 중단되며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43.48%를 투자한 레그스튜디오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도 시장에서 부진한 평가를 받으면서 개발팀이 해체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출시한 '창세기전 모바일'의 성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한다. 내년까지 신작 게임 5종 이상을 출시할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는 ”올해 1분기는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