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품질 혁신 '건설사 상생간담회'…"고품질 주택공급"
  • ▲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 및 건설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 및 건설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 건설품질 혁신을 위해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간담회는 안전·품질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 조성을 목표로 LH·건설업계간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엔 전국 LH 공사현장지구 관련 건설사 임원, 현장책임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올해 건설공사 점검·평가 계획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사항 공유 △공공주택 주요하자 저감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참여 건설사의 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번째로 '2024년 건설공사 점검·평가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품질관리 체계의 주요 방향성을 설명하고, 건설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혁신과 현장 능률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 개선 등 종합적인 품질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번째로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관리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 관리계획 위반사항, 부당특약 등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되는 사항 등을 설명하고 관련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세번째로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구조체 균열, 누수 등 공공주택 주요 중대하자의 저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중 놓치지 말아야 할 중점 관리사항을 안내하고 최근 개편된 하자분류체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번째로 주거 품질평가 및 보수확인 점검제도와 고객품질평가, 지속적 하자관리시스템 등 LH가 현재 시행중인 단계별 고객만족 품질평가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건설사 관계자들의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등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LH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제도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제도 개선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업계와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정례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를 정착시킬것"이라며 "개선된 건설문화를 토대로 공공주택 품질향상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국민이 LH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