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맥도날드, 감자튀김 냄새나는 옥외 광고판 선봬맥도날드 매장 200미터 이내에 '전략적 배치'TBWA\NEBOKO 대행
  • 맥도날드가 세계 최초로 음식 냄새가 나는 광고판을 만들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맥도날드는 최근 '냄새'를 활용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펼쳤다. 이 광고는 맥도날드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감자튀김(프렌치 프라이)을 갈망하도록 설계됐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와 레이덴(Leiden)에 설치된 일련의 빨간색과 노란색 광고판은 언뜻 보기엔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5미터 이내로 다가가게 되면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는 맥도날드의 '냄새'가 브랜드 자산으로 활용된 첫번째 사례다. 소비자들에게 맥도날드의 즐거운 순간을 상기시키는 새로운 방법으로 냄새를 활용했다는 평가다.

    스테인 멘트롭-훌리셀란(Stijn Mentrop-Huliselan) 네덜란드 맥도날드 CMO(chief marketing officer)는 "시각적인 브랜드 자산보다 냄새가 더 강렬하고 감정적인 기억을 일으키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 광고는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200미터 이내에 전략적으로 배치돼, 강렬한 갈망을 일으킨 사람들을 맥도날드로 이끌었다. 해당 캠페인은 TBWA\NEBOKO가 대행했다.
  • ▲ ⓒ맥도날드
    ▲ ⓒ맥도날드
  • ▲ ⓒ맥도날드
    ▲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