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페스티벌 활용·한국관광 홍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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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19일 CJ ENM 본사에서 CJ ENM과 세계 한류 팬 방한 수요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해외 대형 한류 행사를 통해 한국관광을 홍보하고, K팝 등의 인기가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CJ ENM은 전 세계에 K컬처를 알리는 대표 기업이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K팝 글로벌 시상식인 MAMA 어워즈, K팝 페스티벌인 케이콘(KCON) 등 대규모 한류행사를 열고 있다. 2012년 미국에서 시작한 케이콘의 경우 그동안 총 32회 개최됐고 누적 방문객 수는 169만여 명에 달한다.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류관광·K콘텐츠 홍보 국내외 공동 행사 ▲케이콘 등과 연계한 관광객 프로모션 ▲한국관광 브랜드 활용 등 여러 협업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한류 팬덤이 한국을 더 가깝게 느끼고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신규 관광객 수요를 창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