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 스마트스위치·AiQ스마트케어 탑재
  • ▲ 원클릭 리모콘. ⓒ포스코이앤씨
    ▲ 원클릭 리모콘.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시각·청각화기능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본서비스는 장애인이 공동주택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더샵' AI·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과 청각부문에서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들의 이용이 제한적이었던 기존 스마트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시스템에 적용된 리모콘 모양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됐다. 침대나 휠체어 이동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머물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경우 현재 건강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 및 지인에게 전달해준다.

    이밖에 시각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 상황에 맞게 월패드 음성지원이 제공되며 점자 전용화면과 패드도 적용했다.

    또한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는 청각능력이 약한 입주자를 위해 방문자 호출이나 비상상황시 문자와 함께 색상점멸기능으로 상황을 전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장애인 스마트홈 상품 개발을 위한 사내 학습커뮤니티(COP)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후 1년에 걸쳐 연구세미나 및 기술조사를 실시해 상품을 개발했다.
     
    강남 세움복지관 등 여러 복지시설에 방문해 장애인 대상 스마트홈 구축사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복지사 인터뷰 내용을 시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아울러 국립재활원과 협업세미나를 개최해 개발내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자문을 받아 개선점을 보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해당 서비스를 공개했으며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순차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시 장벽을 겪었던 장애인·노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다양한 고객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스마트홈 상품개발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