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이스 지분 80% 40억 원에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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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 선재 가공 기업 대호특수강은 생성형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오이스'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대호특수강은 이오이스의 지분 80%를 약 40억 원에 인수한다. 인수 자금은 대호특수강이 보유한 자기주식(66만6666주, 6000원)을 지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이오이스는 국내 최초로 100대 이상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해 3D 모델을 만드는 기술인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이를 활용해 AI(학습용), 영화, 방송(영상), 게임, VR·AR·MR 등 고품질의 3D 실사 콘텐츠 제작·공급 및 독자 기술로 개발된 3D 포토스캔 시스템을 제작‧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주요 게임‧엔터‧영화‧방송 등 다양한 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이오니스는 이와 더불어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3D 데이터의 경우 국내 최대 수량인 누적 100만 건 이상의 구축 및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강근욱 대호특수강 대표는 "AI 산업에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인수하게 돼 기쁘다"라며 "올해는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확장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