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의 1 액면분할 단행…주가 50만→1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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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액면분할 이후 거래재개 첫날 급등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에코프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44%(1만800원) 상승한 1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주식 5분의 1 액면분할을 위해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거래를 일시 정지한 바 있다. 이에 50만 원대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10만 원대로 낮아졌다.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액면분할은 통상적으로 고가 주식을 소액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이다.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또한 주주총회에서 추후 배당결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기술 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