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급등했으나 '따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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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상장 첫날인 30일 5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제일엠앤에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2만2000원)보다 57.95%(1만2750원) 상승한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4만12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매도 물량에 밀려 '따블(공모가 2배)'에는 실패했다.

    제일엠앤에스는 2차전지 기초 물질을 일정 비율로 섞는 2차전지 믹싱 전문 기업이다. 믹싱은 여러 소재를 고르게 섞는 과정을 말한다. 

    제일엠앤에스는 제약·식품 원료를 혼합하는 전문 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양극·음극 활물질, 바인더 도전재 등 첨가제와 고체 우주 연료, 화약을 혼합하는 장비까지 여러 분야에서 40년 이상 믹싱 장비 사업을 전개했다.

    회사는 2차전지 분야에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노스볼트 등 글로벌 기업에 믹싱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선 LG화학, 방산 분야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고객사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