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바이오협회가 체결한 첫 국제 업무협약이승규 부호장 "신약개발외 바이오산업 민간협력에 큰 기대"
  • ▲ 요건 올슨 덴마크바이오협회 사무총장(왼쪽)과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한-덴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
    ▲ 요건 올슨 덴마크바이오협회 사무총장(왼쪽)과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한-덴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7일 덴마크바이오협회와 '한-덴 바이오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당초 덴마크를 방문할 때 동행하기도 예정됐던 덴마크 경제사절단 일정 중 민간협력 절차의 일환으로 체결된 것이다. 

    특히 그동안 덴바크바이오협회가 덴마크 내부 협력만으로 운영해 왔는데 한국바이오협회와 처음으로 국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 협회는 각 회원사 간 연구개발(R&D)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절단 운영을 통해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덴마크는 글로벌 톱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뿐만 아니라 여러 역사와 경험이 깊은 신약개발 생태계에서 중요한 서비스기업들이 많다"며 "신약개발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에서 민간협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요건 올슨 덴마크바이오협회 사무총장은 "한국은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 수가 많은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아시아 국가중에서도 언어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용이한 나라인 만큼 앞으로 두 나라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데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