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현대차는 52주 신고가코스닥 845.72 마감… 원·달러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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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2포인트(0.03%) 하락한 2723.46에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2720선으로 밀리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616억 원, 321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931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7625만 주, 거래대금은 12조1576억 원이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78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중에서는 현대차가 9.49%까지 오르며 돋보였다. 호실적 전망에 장중 27만7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썼다. 이날 시총은 58조83억 원까지 불어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5위로 밀어냈다. 

    SK하이닉스와 기아도 각각 2.97%, 3.93% 상승 마감했다. 이 외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KB금융(-3.06%), 삼성전자(-0.89%), POSCO홀딩스(-0.76%), 셀트리온(-0.75%), 네이버(-0.33%)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향방 및 자금 유입 여부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달릴 것"이라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9포인트(0.09%) 밀린 845.7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189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7억 원, 122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9583만 주, 거래대금은 8조88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60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913개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엔켐(2.99%), HLB(1.65%), 알테오젠(1.53%), 에코프로(0.93%), 리노공업(0.73%), 에코프로비엠(0.25%) 등이 빨간불을 켰다. 다만 클래시스(-3.18%), HPSP(-1.89%)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내린 1362.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