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지점 매칭으로 교육-시험 응시-위촉 간편화'원더' 앱 통해 설계사 시험 준비…정착률-계약 건전성 상승 기대
  • ▲ 서울 중구 소재 롯데손해보험 사옥. ⓒ롯데손해보험
    ▲ 서울 중구 소재 롯데손해보험 사옥.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동양생명과 양사 설계사들의 생명·손해보험 서비스 교차판매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교차판매는 생보사 소속 설계사가 손보사 상품을 판매하고, 손보사 설계사도 생보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다만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자격을 등록하고 보험사 1곳을 추가로 선택한 뒤 위촉받는 절차가 다소 번거로워 교차판매를 원하는 설계사는 불편을 겪어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불편했던 교차판매 등록(각 보험협회) 및 위촉(보험사) 과정을 간편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차판매를 원하는 양사 설계사들은 롯데손해보험 권역별 54개 본부와 동양생명 11개 지점간 매칭을 통해 보험 서비스 판매를 위한 위촉 과정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양사는 설계사 위촉을 신속히 진행하고 보험 서비스 설계 지원, 전산 프로세스 등 편의를 제공해 교차판매의 활로가 트이길 기대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손보 또는 생보 설계사 자격 취득이 더욱 수월하도록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 앱 내에 강의 콘텐츠도 마련했다. 교차판매를 원하는 설계사들은 앱에서 온라인 강의 '동양생명 세일즈 아카데미'를 통해 설계사 시험을 준비하면 된다.

    설계사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 전과정(End-to-end)의 업무를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를 통해 사무실을 오가며 쏟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면서 양사의 다양한 보험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설계사들의 소득을 증대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설계사 정착률과 계약 건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 생보사와의 교차판매 제휴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