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 규모 확대해 특강 마련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이하 투교협)는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방안으로 지난 1일 전국 초등학교 교사들의 경제, 금융교육 연구 단체인 경제금융교육연구회의 '2024년 총회 및 특강'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투교협은 지난해 세 차례 연구회 소속 초등학교 교사대상 ‘금융투자 특강’을 대구·경북과 서울, 인천·경기지역으로 나눠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확대해 초등학교 교사 약 130여명이 참가하는 총회개최 지원과 함께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회의 총회에서는 특강과 함께 노후대비, 자산관리, 경제신문 활용, 부동산, 부수입 활동 등 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됐으며, 특강은 유진투자증권의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이 ‘반도체와 AI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컴퓨터산업의 역사와 함께 최근 AI산업의 생태계와 관련 응용분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내용과 함께 증권시장에서 보는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미래와 전망에 대한 분석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의 관심분야인 교육 및 사회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특히 학생들의 진로와 향후 직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강사로 나선 이승우 센터장은 “전국에서 모인 많은 초등학교 교사분들께서 높은 관심을 갖고 강의에 집중하고 다양하고 수준높은 질문을 해줘서 최근의 AI산업의 빠른 발전으로 인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투교협의 학교 금융교육 지원활동을 통해 교사분들이나 아이들에게도 좋은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상희 경산 다문초등학교 교사는 "투교협에서는 금융교육에 있어 교사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지난해부터 저희 연구회 활동에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금융투자교육원이라는 우수한 시설에서 업계 최고전문가의 수준 높은 강의와 함께 세미나를 통해 향후 경제금융교육 방안을 연구회 소속 교사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투교협 간사)은 "투교협은 현직교사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금융교육을 위한 지원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확대해왔으며 올해는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총회 지원과 함께 초등학교 늘봄학교금융교육, 하계 교사연수 개최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사들의 금융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학생들이 금융에 대해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