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4.72 마감…환율 8.4원 내린 1376.1원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외국인 자금 대규모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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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대형주들의 강한 반등 속에 2680선을 회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00포인트(1.74%) 오른 2682.5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9포인트(0.81%) 오른 2657.81로 시작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1억 원, 2330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187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6857만 주, 거래대금은 13조80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63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는 전기가스업(8.74%), 유통업(4.05%), 운수창고(3.98%), 운수장비(3.54%), 음식료품(2.51%), 의약품(2.42%), 전기·전자(2.13%), 통신업(1.28%), 서비스업(1.06%), 종이·목재(0.83%), 비금속광물(0.81%), 건설업(0.76%)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2.99%), SK하이닉스(2.64%), LG에너지솔루션(0.30%), 현대차(4.74%), 삼성바이오로직스(3.01%), 기아(2.55%), 셀트리온(1.59%), 네이버(1.47%), LG화학(1.71%), 삼성물산(2.66%) 등이 상승 마감했다. KB금융(-0.13%), 신한지주(-0.32%) 등은 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동해 심해에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석유 관련 종목들이 급등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 대성에너지, 동양철관 등 일부 종목들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앞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우려 완화에 삼성전자, 현대차 포함 시총 상위 대형주에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라며 "PCE 예상치 부합에 외국인들은 오전 현·선물에서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4포인트(0.56%) 오른 844.7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 원, 48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410억 원을 팔아치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102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5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7.05%), 엔켐(0.51%), 리노공업(1.49%), 셀트리온제약(1.12%), 레인보우로보틱스(1.01%)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73%), 에코프로(-1.17%), HLB(-6.37%), HPSP(-2.70%), 클래시스(-1.92%)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원 내린 1376.1원에 장을 마쳤다.